[장유미기자] CJ가 해외에서만 판매되던 '비비고'의 가공식품을 국내에도 선보인다.
11일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비비고' 가공식품을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309/1378878390185_1_144643.jpg)
비비고 가공식품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내 출시는 단순히 국내에서 추가적인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적만이 아니다"며 "해외 시장에서 선보였던 제품을 국내에 출시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과정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비비고 가공식품은 군만두, 물만두, 남도떡갈비, 언양식바싹불고기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화학첨가물 5가지를 뺀 '무첨가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으며 재료를 갈지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재료 맛을 살렸다.
비비고 제품은 국내에서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판매되며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 가공식품과 외식부문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유제혁 상무는 "이번 국내 출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한식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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