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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미국 패션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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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 인수…LA서 기자 간담회 가져

[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이 미국 패션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랜드 USA 홀딩스 김병권 이사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인수를 계기로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앞서 'LA Dodgers'와 연 매출 35억불을 올리고 있는 'Collective Brand Inc' 인수 등을 통해 미국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에 인수한 케이스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50년 역사의 글로벌 스포츠 패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가죽 테니스화를 생산 판매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케이스위스는 프랑스 부츠 회사 팔라디움(Palladium)을 지난 2008년에 인수해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 인수를 통해 미국 본토 운동화 시장 진출과 함께 구두에서 운동화까지 신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 의장은 "케이스위스는 미국 시장 진출의 시작일 뿐"이라며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뉴발란스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키워낸 노하우를 토대로 의·식·주·휴·미·락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수합병(M&A)과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국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래리 레밍턴 케이스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랜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패션 회사 이면서 막강한 소싱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2018년까지 글로벌 라인을 확장해 케이스위스 매출 10억불을 달성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 그룹은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200개 브랜드와 1천2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작년에만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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