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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티 대명사 '스마트시티'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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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 최소화, 환경문제 해소, 삶의 증진 추구

[안희권기자] 환경문제 해소와 삶의 증진, 경제적 효율성 등을 두루 고려한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초기에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를 반영한 에코시티 개념이 정착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ICT 위주의 스마트시티가 그대로 답습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환경보다 편의성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가 환경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핵심은 에너지의 이용에 있다.

◆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용 최소화에 초점

스마트시티는 수요자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에너지 생산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스마트시티는 그 반대라 할 수 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 환경 문제를 줄이는 방향으로 스마트시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각국은 왜 스마트시티에 몰입하는 것일까?

그 대답은 에너지 자원 고갈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증가로 도시가 팽창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공급능력은 이런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보유량이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에너지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각국은 이런 에너지 공급부족 문제를 수요 축소로 해결하는 데 눈을 돌리고 있다.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스마트시티는 국가정책과 미래전략이 맞물려 있는 셈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런 스마트시티(에너지 독립성) 정책이 실패할 경우 국가 존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스마트시티사업이 그 만큼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4대 스마트산업 육성이 관건

스마트시티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기술을 갖춘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에는 IT 기술과 함께 다양한 산업기술이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도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개발과 유지보수, 운영 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도시화의 효율성 제고를 고려한 접근 방식으로 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시티와 저탄소시티, 인텔리전트 시티가 이런 개념을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스마트시티는 ▲스마트유틸리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수송 ▲스마트정부 등 4대 스마트산업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스마트시장도 사실상 이들 4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산업이 현실화 되려면 스마트 기반요소인 센서네트워크와 인텔리전스기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데이터분석, 콘트롤시스템, 웹서비스 등이 모두 접목돼야 한다. 스마트시티가 활성화되면 이들 기술을 지닌 업체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다.

시장조사업체인 파이크리서치(Pike Research)는 스마트시티시장이 2020년에 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개 핵심 분야는 매년 160억 달러씩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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