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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연세대 캠퍼스, 한국형 MIT 미디어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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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융합기술연구소 글로벌융합공학부 본격 가동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는 23일 '정보기술(IT) 명품인재 양성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에 IT융합분야 연구소를 설치하고 연구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시대가 원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한중 연세대 총장,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 김태환 국회의원, 이석채 KT 회장, 리처드 K. 밀러 미국 올린 공대 총장 등 국내외 IT 관련 주요 인사들과 학생·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판 MIT 미디어랩'을 표방하며 탄생한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이기태)는 3년제 학부와 석·박사 통합 과정의 4년제 대학원으로 이뤄진 글로벌융합공학부를 설립,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기태 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MIT 미디어랩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한국형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미래 융합기술 연구와 교육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IT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MIT 미디어 랩 개발

이를 위해 연구소 차세대 지상파 디지털TV(DTV) 전송시스템을 개발한 안치득 교수, 플렉시블 전자 분야의 전문가인 여종석 교수, 삼성전자와 미국 벨연구소에서 통신과 네트워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채찬병 교수 등 6명을 교수로 영입했다.

또 '서울버스 앱'을 개발한 유주완 군, 고교 3학년 때 과학올림피아드 대상을 받은 조아진 양 등 우수 인재 38명(학부생 16명,대학원생 22명)을 입학사정관제를 거쳐 학생으로 선발했다.

글로벌융합공학부는 다양한 분야의 통섭 능력과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다빈치(多彬治)형' 창의 인재를 10년간 320여명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인천시 등 민간과 정부가 연간 170억원씩 10년간 모두 1천700억원(정부 500억원,민간 1천200억원)을 투자한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가 진정한 선진 경제로 진입하려면 '융합'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선점해야 한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IT 명품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1곳을 더 선정할 계획이며, 국가의 연구개발(R&D)사업도 인재 양성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융합공학부의 모든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과 숙식·생활비가 지원되며, 1대 1 도제식 교육과 해외연수, 개인 학습공간 등 최상의 교육 환경이 제공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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