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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비서실장 "원활한 국정 여건 역점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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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대통령 보필 소임, 두렵고 어깨 무겁다"

[채송무기자]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서실의 힘을 하나로 합쳐 박근혜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게 보좌해 드리고, 원활하게 국정을 펼쳐나가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건넨 취임 인사를 통해 "국가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보필하는 소임을 맡게 돼 두렵고 어깨가 무겁다"며 "미력하지만 맡겨주신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비서실장은 "평생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공직자는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요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대통령이 지향하는 희망의 새 시대,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특별시장과 세 차례의 충북도지사를 지낸 행정전문가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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