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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들에게 희망 주는 의제와 분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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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첫 회동, 협치 분위기 기대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13일에 있을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제와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날 회동에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계획이다.

이날 회동은 여소야대로 바뀐 국회 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첫 대통령과 여야 회동이어서 '협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날 회동에서 의제를 한정짓지 않고 최근 이슈들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무엇보다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구조조정 등 경제 방안과 북핵 등 안보 관련 이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여당은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가 2주 남은 만큼 쟁점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회담 의제로 민생 경제, 북핵, 국정운영 협력, 3당 대표와의 회담 일정을 내놓은 바 있다.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법 등이 대상이다.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된 책임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첫 회동인 만큼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가 해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쟁점들에 대해 합의점을 찾는다면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쟁점법안들이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과반을 획득한 야권도 협치를 통해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협력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여야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는 오히려 양당체제 하에서의 극한 대립구도였던 19대 국회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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