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구매버튼에 이어 쇼핑 페이지를 내놓고 e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리코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상품과 구입 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쇼핑 상품 페이지를 선보였다.
트위터의 상품 페이지는 제품이나 이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 구매자 평가, 가격 등의 정보와 구매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트위터가 지정한 큐레이터가 여러 테마의 컬렉션을 만들어 이용자가 선호할 만한 상품의 컬렉션을 추천한다.
트위터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쇼핑 검색을 촉진하고 이전에 내놓은 구매버튼의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506/1434960951228_1_171711.jpg)
트위터는 지난해 가을 e커머스 사업으로 광고 중심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구매버튼을 출시했다. 하지만 트위터에 게재된 타임라인의 글만으로 제품 구입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
구매버튼은 이 점을 간과해 유명무실해졌다. 트위터는 이번에 구입할 제품과 매장에 대한 정보를 요약한 상품과 장소 페이지를 제공해 정보 부족으로 쓸모없어진 구매버튼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성장둔화에 빠진 트위터에 새로운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광고 매출로 인해 투자자를 크게 실망시켰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토로가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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