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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EU도 하이닉스에 30% 이상 관세 부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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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에 이어 유럽연합(EU)도 하이닉스반도체에 30~35%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3일 "EU 회원국들이 예비판정 협의에서 결정이 나겠지만 대략 30~35%의 상계관세가 부과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0일 상계 관세 자문위원회가 열려 각 회원국들이 EU집행위원회의 조사내용을 듣고 결정하겠지만 현재 파악한 정보로는 33%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U 측은 오는 24일까지 조사중인 상계관세 부여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려야 한다.

외교부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선 결과를 지켜보고 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적극적인 설명을 하는 방법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도 "미 상무부의 판정에 영향을 받아 상계관세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57.37%의 높은 상계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EU마저 3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전체에 악영항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의 조사는 미국 마이크론의 제소에 따른 반면, EU는 독일의 인피니온의 제소에 따라 비슷한 내용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지난 99년 이후 하이닉스 인수에 뛰어들었던 적이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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