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8게임단 이제동, 프로리그 정규시즌 MVP 등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STX 조성호는 신인상-다승왕 2관왕 차지

[허준기자] 8게임단 이제동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STX 소울 조성호는 다승왕과 신인상, 2관왕에 올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정규시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규시즌 우승팀에 대한 시상과 감독상, MVP, 다승왕, 신인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시상인 정규시즌 MVP에는 8게임단 이제동이 선정됐다. 이제동은 기자단 투표 17표 중 9표를 획득, MVP 영광을 안았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이 컸다.

이제동은 이번 시즌에 15승 13패를 기록하며 프로리그 정규시즌 통산 237승 109패로 개인 다승 단독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만 6승 3패라는 성적을 거둔 이제동은 에이스 결정전 5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8연승과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제동의 정규시즌 MVP수상은 지난 '2006년 후기시즌', '08-09시즌'을 포함해 이번이 통산 세번째다. 이제동은 이번 MVP 수상으로 KT 이영호와 함께 정규시즌 MVP 최다 수상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제동은 "정규시즌 MVP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팀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과 다승왕은 STX 조성호가 받았다. 조성호는 올 시즌 19승 6패, 승률 76%를 달성하며 단독 다승왕을 차지했고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신인상 부문에서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성호는 "데뷔 5년 만에 받는 신인상이라 조금 얼떨떨하다"며 "끝까지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사무국 분들께 감사하다.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해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우승은 삼성전자 칸이 차지했다. 이번 정규시즌은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12승 9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 삼성전자는 세트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정규시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가을 감독이 받았다.

삼성전자는 200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며 역대 3번째 정규시즌 우승컵을 안게 됐다. . 또한 김가을 감독은 2007 전기시즌, 2008 시즌에 이어 올해 세번째 감독상을 수상하며 박용운, 주훈 감독과 함께 총 3회 수상으로 감독상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올랐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8게임단 이제동, 프로리그 정규시즌 MVP 등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