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파일 공유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가 애플과 구글 외에 새로운 대형 경쟁사를 맞게 됐다.
IT매체 매셔블은 페이스북이 그룹 이용자간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용 파일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파일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학교그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경우 학교그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교주소(.edu)를 갖고 있어야 했다.
페이스북은 학교그룹에만 제공했던 파일 공유 기능을 모든 그룹으로 확대한 것.
이용자는 25MB 이하 파일만 업로드할 수 있다. 이는 구글메일(지메일)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음악파일과 실행파일 등은 저작권 또는 해킹 위험을 막기 위해 저장할 수 없다. 그러나 e북, 만화, 뮤직비디오, 작은 크기의 영화 파일은 업로드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 중 3억8천만명이 페이스북 그룹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파일 공유 기능을 이용할 경우 페이스북은 단기간내 드롭박스를 위협할 만한 경쟁사로 부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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