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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74]잡스도 탐낸 파일공유서비스 '드롭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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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PC에 저장된 파일을 필요할 때마다 모바일기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파일공유서비스 '드롭박스(Dropbox)'가 주목을 받고 있다.

드롭박스는 모바일 분야에 콘텐츠 동기화 서비스를 가속화 시킨 장본인이다. 드롭박스는 웹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을 다운로드방식이 아니라 실시간 동기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PC 등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문서 읽기 프로그램이 없어도 문서를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열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사용자는 초창기에 iOS용 문서 읽기 프로그램이 없어 문서를 열어보는 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드롭박스 등장으로 이런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드로박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용자 편의성 때문에 각종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용자 기반은 4천500만명에 이르며, 이들이 3일 동안 매번 10억개의 파일을 올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도 이런 드롭박스의 쓰임새를 높이 평가해 2009년 12월 휴스턴 드롭박스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 인수를 제안했다. 두 회사의 인수협상은 불발로 끝났으나 애플은 드롭박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올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드롭박스는 최근 투자사로부터 2억5천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했으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4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드롭박스는 프리미엄(Freemium)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드롭박스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하고 저장용량을 늘리고 싶은 고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방식이다. 무료회원은 2GB를 이용할 수 있고, 유료회원은 50GB, 100GB, 300GB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2010년말 기준으로 전세계 백업 클라이언트시장을 10.4%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5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 소니에릭슨과 손잡고 이들 통신사용 스마트폰에 드롭박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차세대 BM(잡스도 탐낸 파일공유서비스, 드롭박스)
차세대 BM(드롭박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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