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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모잠비크 해상광구서 초대형 가스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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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년치 천연가스소비량 확보…3천400만톤

[정수남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광구의 네개의 탐사정 중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은 최소 15Tcf(3억4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했다.

공사는 이번 가스 발견으로 국내 천연가스소비량 1년치(3천400만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앞으로 탐사중인 광구전체의 가스매장량 평가를 위해 오는 2013년 1월까지 이 지역에 3개 탐사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향후 가스 발견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시추 성공은 공사가 자원탐사의 미개척지역인 동아프리카에서 첫 시추에 가스부존을 확인한 획기적인 성과로 국가 가스자주개발율 제고와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7년 광구 지분매입(10%)을 시작으로 ENI社(지분 70%)와 공동으로 탐사사업을 진행해 왔다.

공사는 지난 9월 탐사 시추에 착수, 목표심도 5천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212미터의 가스층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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