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원자력 분야의 사실상 국제적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美기계공학회(ASME)와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원자력표준 공동워크샵'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29일 양국의 원자력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기관이 맺은 표준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ASME와 국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표준의 국제화, 원전에서 표준의 필요성, 환경피로 설계, 소형 원자로와 고온 원자로 등의 주제로 양국의 현황,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영표 기표원 에너지환경표준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의견을 수렴해 ASME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워크샵에서 국내 전문가들은 ASME에 원자력 국제 표준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워크샵 이후 13일 두산중공업, 14일 국가핵융합연구소를 각각 방문,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현 주소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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