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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업계 빅3, E3에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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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망·음성검색 기능 등 추가하며 영역 확장

[박계현기자] SCE·MS·닌텐도 등 콘솔 게임기기 업체들이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E3 2011에서 차세대 콘솔기기를 잇달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의 강세 속에 시장의 관심에서 밀려났던 콘솔업체들은 신종 콘솔기기를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규정하며 기존 콘솔에는 없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SCE, PS 비타 발표…'3G망 타고 커뮤니케이션 확장'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NGP로 불렸던 차세대 게임기의 공식명칭을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라고 공개하고 와이파이 탑재 모델은 미화 249달러, 3G·와이파이 탑재 모델은 2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CE는 PS 비타에 탑재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니어'와 '파티'도 함께 공개했다. '니어'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기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를 고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며 '파티'는 다양한 플랫폼이나 환경에서 이용자간 음성·화상대화를 할 수 있는 앱이다.

PS 비타는 3G망과 '니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간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콘솔 기기에서 가상의 위치 아이템을 획득하는 증강현실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SCE는 "PS 비타를 통해 게임과 소셜네트워크를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지향하고 있다"며 ""'니어'와 '파티'를 통해 이용자들이 상호 커뮤니케이션 영역이 극적으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 Xbox360 음성검색 소개… '보고 듣고 연결하는 게임기'

MS는 Xbox360의 주변기기인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와 검색엔진 '빙(Bing)'의 음성검색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MS의 음성검색 기능은 Xbox라이브와 각종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Xbox360 이용자들이 직관적인 환경에서 게임 뿐 아니라 영화·음악·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MS 게임부문의 돈 매트릭 사장은 "지금은 테크놀로지 자체가 사용자를 보고 듣고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MS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놀라운 시기"라고 말했다.

◆닌텐도 위 U 콘트롤러, 6.2인치 화면 탑재…호환성↑

닌텐도는 7일(현지시간) 열린 E3 2011의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위'의 후속모델로 '위 U'를 공식발표했다. '위 U' 콘트롤러는 태블릿 형태로 6.2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해 TV와 연결할 필요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위 U'의 콘트롤러는 '위'나 '닌텐도 3DS' 등과의 호환이 가능해 TV와 연동될 경우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TV화면을 통해서 즐기던 게임을 '위 U' 콘트롤러로 옮겨서 즐기는 식이다.

완구업체에서 콘솔게임기 업체로 변신한 닌텐도 또한 게임기의 영역을 넘어 멀티미디어 기기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이번에 발표된 '위 U' 콘트롤러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추후 '위 U' 콘트롤러 외 본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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