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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 태도 변화 없이는 추가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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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노사정위원회 등 노동계 참여 협의체 제안

정치권의 비정규직법 합의 실패로 비정규직에 대한 대량 해고 사태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 없이는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했지만 한나라당의 이중적이고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며 "지금 여기저기서 추가 협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 없이는 추가 협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 없이 만나면 똑같이 공전되고 공연히 혼란과 갈등만 커진다"며 "한나라당과 정부는 지금 기업 입장만 대변하지만 노사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대신 민주당은 노사정 위원회 등 노동계를 포함한 회의체를 통해 비정규직법에 대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정부가 비정규직법 시행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해 생길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 비정규직 해고 문제 뿐 아니라 차별 철폐, 사용사유 제한, 특수 고용자 문제를 해결해야지 한나라당의 미봉책이나 정부 방식의 개악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 역시 "비정규직법을 정치적 협상으로 풀려고 하면 노동자의 어려움이 들어가지 않아 형평이 기운 협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그런 정신에 따라 추가 협상이 필요하면 하겠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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