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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유럽서 반독점 규정 위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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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컴퓨터 프로세서 업체 인텔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오는 13일 인텔에 연매출의 10%에 달하는 38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인텔이 자사 칩을 사용하는 PC 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의 시장 진출을 방해했다는 이유다.

EC는 지난 2000년 AMD가 "인텔이 우리의 시장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부터 인텔의 독점행위를 감시해왔다.

이후 2007년 EC는 인텔이 자사의 칩을 사용하는 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독점행위라고 규정지은 바 있다. EC는 오는 13일 인텔에 벌금부과와 함께 리베이트 제공 금지를 명할 계획이다.

한편 EC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11억6천만달러 반독점 규정 위반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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