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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장관 "반도체협회 통합 주례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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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옛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간 나타났던 '부처 힘겨루기'를 씻어내고, 정부와 업계 모두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통합협회' 출범식 축사에서 '오늘 반도체산업협회와 IT-SoC협회 통합의 주례를 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산자부와 정통부 등이 지경부로 통합된 것은 부처 간 힘겨루기 및 업무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과거 산자부와 정통부를 기반으로 반도체산업협회와 IT-SoC협회도 분리돼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통합협회 출범과 함께 정부와 업계가 협력을 공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반도체 관련 협회가 분리돼 있었던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메모리반도체 1~2위 기업이 포진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부와 업계 내 마찰이 있었던 게 사실. 2008년 들어서도 업계에선 하이닉스의 대만 기술이전과 관련 설전을 벌일 정도로 지나친 경쟁의식이 팽배해있었다.

이 장관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함께 개발하고, 국제 표준화에도 나서기로 한 점은 다른 산업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부추겨 세웠다. 이어 "현재 2.4%에 불과한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을 높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반도체 업계 간, 또 완성시스템 업체들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지경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통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매개체 역할을 한다"며 반도체 기업들과 자동차·조선 등 분야 기업 간 적극적인 공조 및 협력을 요청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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