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 예정대로 추진"…정종환 장관

정부는 혁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해 백지화나 축소 변경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원회 의장 등 혁신도시추진 국회의원모임 9명은 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상대로 혁신도시 정책 토론회를 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최 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 장관이 "혁신도시 건설계획은 계획대로 가되 성공을 위해 문제점을 짚고 발전적으로 보완할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국환 차관은 "공공기관의 민영화와 통폐합 계획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발표할 것"이라며 "주로 공기업이 민영화 대상이 될 것이고 지방 이전을 전제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최 의장은 전했다.

한편 혁신도시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으로 국회 정식연구단체 등록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작업 검토 ▲5월 말~6월 초 경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토론회 개최 ▲혁신도시 기반시설지원금 예산 반영 점검 등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