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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조치 근본적…원달러 환율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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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FRB 조치 '기대이상' 호평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천억달러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국내 증권사들은 기대이상의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이를 계기로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동수 애널리스트는 "FRB의 새로운 유동성 공급방안은 그 동안 무차별적인 신용위기로 초우량 신용등급의 모기지 담보증권까지 가치하락 위기에 처했던 모기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처방"이라고 평했다.

효과가 제한적인 금리인하라는 카드가 아닌 향후 정책수단이 고갈돼 나타날 수 있는 또 다른 위기의 가능성에 대해 미리 대응한 조치라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이번 조치로 다음 주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 폭과 관련한 과도한 기대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반전과 엔화 강세 국면의 진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조치가 신용위기 해법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FRB의 유동성 공급 조치는 신용 위기 해법에 근접했고 금리 인하를 수반하지 않아 인플레에 대한 인식이 정확해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스크는 물론 남아 있지만 FRB의 상황 인식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갔다는 점에서 향후 리스크에 대한 통제는 이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조치로 최근 8일 연속 상승하며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원달러 환율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찬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로 신용리스크가 완화되면 원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 950원대를 조기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수 애널리스트도 같은 의견.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유동성의 공급이 원활해 지고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화되면 원달러 환율도 반전될 것이란 설명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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