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비전 선포식' 개최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이하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을 선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L하우스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김훈 Global R&BD 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부사장) 등 임원진과 구성원 450여 명이 참석해 선포식을 가졌다.

'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SKBS 3.0' 미래전략과 '디지털 수립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과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최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획득을 선정했다.

지난 2012년 경북 안동에 설립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L하우스는 2013년 전세계 제약 공장 중 최초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에 올랐다.

이어 2016년 산업보건과 안전경영 표준인 OHSAS 18001와 KOSHA 18001 인증, 지난해 11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올해 2월 정보보호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 2020년 국내 백신 제조시설 최초 유럽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와 함께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설립 중인 'Global R&PD센터'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은 One Team 문화를 통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One Goal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며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