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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플레 방어력 부각…영업익 우상향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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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3809억원…전년比 29%↑"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메탈 가격 상승을 배터리 판가에 연동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호실적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분기별 영업이익의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메탈 가격 상승을 배터리 판가에 연동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메탈 가격 상승을 배터리 판가에 연동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천2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878억원)을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원형전지와 편광필름이 이끌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원자재 자격 상승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생산 차질을 극복했다"며 "메탈 가격 상승을 배터리 판가에 연동해 수익성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믿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매크로(거시경제) 우려를 딛고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천80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원형전지는 전기차(EV), 전동공구, M-모빌리티 등 수요의 3대 축이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전지는 하반기로 가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젠5(Gen.5) 배터리 채용 모델의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에너지저장정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위주로 재차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전자재료는 1분기에 주춤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반도체 소재가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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