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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매출 24조9천억으로 사상 최대…전년대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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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8.9% 성장한 29조6천500억원 전망"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 확장으로 SSG닷컴의 매출이 22%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3.2% 증가한 24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3.2% 증가한 24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조9천3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2조330억원)보다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84% 급증한 2천372억원이었다.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6조8천6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2조9천408억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1.3% 늘어난 7천706억원이다. 특히 신규 점포를 제외한 할인점 기존점이 2.3% 성장하며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의 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6천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은 2020년보다 22% 증가한 5조7천174억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계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과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은 19%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8%, 91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 6천583억원의 매출과 5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2.2% 증가한 1천32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7억원 줄어든 19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아울러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 순매출이 작년보다 18.9% 신장한 29조6천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 총매출은 16조9천247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각 사업부별로 할인점은 4.1%, 트레이더스는 6.5% 성장을 계획했다.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천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천600억원 대비 2천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Picking&Packing)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에 집중 투자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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