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소속팀 PAOK 리그 5연승…이재영 2G 연속 결장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뛰고 있는 PAOK가 연승을 5경기째 늘렸다. PAOK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낙소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그리스 에티니키리그 파난시아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2 23-25 25-17)로 이겼다.

PAOK는 6승 1패(승점19)가 됐다. 6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파나티아코스, 올림피아코스와 승패와 승점 동률을 유지했으나 세트 득실에 따라 PAOK는 3위 제자리를 지켰다.

아리스가 7연승으로 내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PAOK가 이날 패한 파난시아코스는 1승 6패(승점3)으로 리그 14개팀 중 11위로 처졌다.

PAOK는 이날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연속 점수를 내며 일찌감치 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내주면서 추격 당했으나 4세트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다영은 이날 세터로 선발 출전해 PAOK 공격을 조율했다. 언니 이재영은 이날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일리시아코스전에서도 결장했다.

PAOK는 일리시아코스, 파난시아코스 등 비교적 약체팀과 경기에서는 왹국인선수 로테이션에 따라 이재영을 기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리그는 상, 하위권 팀 편차가 큰 편이다.

일리시아코스와 AO 포르피라스는 시즌 개막 후 7연패에 빠지면서 나란히 13,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파난시아코스는 라미아와 함께 1승 6패로 리그 11,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PAOK는 오는 14일 ASP 쎄티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쎄티스는 3승 4패(승점10)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PAOK가 앞서 만난 일리시아코스, 파난시아코스보다 전력이 강한 팀이라 이재영이 이날 경기에 이다영과 함께 코트를 밟을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