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22일 "더 이상 최재형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들을 함부로 폄훼하고 설익은 추측으로 민심을 흩트리지 말라"며 "여당 유력 대권주자라는 분이 '포장지' 운운하며 험담하는 모습, 민주당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정권 무능과 오만의 민낯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봤고 소신껏 불의에 저항한 분들이며, 엄연히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의 기수들"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 전 총장에 대해 "예쁜 포장지 부분만 보여줘서 말하기 어렵다. 알맹이를 봐야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이분들 모두 우리 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고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제일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를 다 같이 만들어가는 날을 제가 꼭 만들겠다"며 "그것이 용광로 국민의힘의 예정된 미래"라고 언급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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