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 MS, '헤일로2'·'DOA2U' 등 하반기 출시일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반기 주요 엑스박스 기대작인 '헤일로2'와 '데드오어얼라이브2 얼티메이트(DOA2U)'의 국내 출시일을 발표했다.

MS는 24일 개막한 도쿄게임쇼에서 '헤일로2'는 오는 11월9일부터 예약판매를, 'DOA2U'는 10월28일부터 정식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헤일로2'의 경우 음성·자막의 완전 한글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헤일로2'는 전세계적으로 4백만 장 이상 팔린 엑스박스 최고의 히트작 '헤일로:전쟁의 서막'의 속편. 영화의 스토리와 견줄만한 장대한 배경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MS는 오는 10월1일부터 한국 내 최대의 배틀 유닛을 뽑는 '헤일로2' 온라인 경연대회(www.xboxlive-asia.com/halo2/k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국내에 출시되는 'DOA2U'는 세계 3대 액션게임 게임 중 하나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의 엑스박스용 최신버전이다.

테크모의 팀 닌자가 지난 97년부터 제작해온 'DOA' 시리즈는 '철권', '버추어 파이터'와 함께 1:1 대전 격투의 진수를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DOA2U'는 'DOA1'과 'DOA2'의 컬트 격투 시리즈 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며, 엑스박스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MS측은 'DOA2U' 발표회에서 "선명한 그래픽과 함께 새로운 격투 동작,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캐릭터 복장 등을 통해 격투 게임의 결정판을 보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S는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엑스박스의 화상채팅 기능을 처음 선보이고 있으며, 대규모로 엑스박스를 마련해놓고 참관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