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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쇼] 24일 개막, 휴대용-모바일 게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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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가 24일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3일 일정으로 공식 개막됐다.

지난 96년 처음 개최된 후 14회째를 맞는 이번 게임쇼에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등 5개국 117개 업체가 참가해 461종의 전략게임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111개 업체가 참여했던 점을 돌아보면, 규모가 약간 더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게임쇼에서는 여전히 비디오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니, 닌텐도 등이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휴대용 게임기 및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26%를 차지할 만큼 커진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소니의 경우 지난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공개한 바 있는 PSP(PlayStation Portable) 100대를 전시하고, 시연해볼 수 있는 게임 22종을 함께 내놓았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2(PS2)에서 부피가 4분의 1로 줄어든 소형버전도 공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는 각각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부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게임쇼 첫날 엔씨소프트는 일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리니지2'의 '크로니클2' 업데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일본 게임 이용자 중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함께 활동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자사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모바일 게임사 등 14개 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마련한 공동관에 부스를 차리고 있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내 입주업체 3개도 함께 이번 게임쇼에 참가해 일본 및 해외 업체와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게임쇼를 주최하는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의 츠지모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 사업의 기둥으로 생각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그 하나의 방편으로 도쿄게임쇼가 세계 최고의 게임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쿄=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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