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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현지사업 부진…투자의견 '중립'-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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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익 820억 예상"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 회복 속에 내수와 중국 현지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은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2천90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8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가 비수기인 데다 최근 실적 부진과 일회성 비용 요인들로 기대치가 크게 낮아져 유의미한 실적 회복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사업에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나 면세를 제외한 내수 매출액은 3% 감소해 역성장이 지속되고, 중국 현지 매출액 또한 7% 증가에 그치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내수에선 면세점 매출액이 국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지만 면세점 외 내수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구매 제한의 부분적 완화에 힘입어 내수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방판, 백화점, 아리따움 등 전 오프라인 채널이 역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같은 면세점 외 내수 매출 및 수익성 부진에는 경쟁 심화 요인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실적에선 수익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동남아와 미주 호조 해외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의 증가율이 7%에 그칠 것"이라며 "3분기 약 3%보다는 회복될 것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설화수에선 30% 가까운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이니스프리, 라네즈, 마몽드가 저성장 추세고 에뛰드가 역성장하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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