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2011년 4월 300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7년 2개월만에 4000억달러(6월말)를 넘어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7월말 기준 전월 대비 2억5000억달러 증가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8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24억5000만달러로 한달 전 4003억달러을 넘어서며 5개월 연속 최다보유 기록을 이어갔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며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49억1000달러(93.2%), 예치금 172억7000달러(4.3%), SDR 35억5000달러(0.9%), IMF포지션 19억2000달러(0.5%), 금 47억9000달러(1.2%)로 구성됐다.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1121억달러)이 차지했고, 일본(1조2587억달러), 스위스(8005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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