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델EMC가 x86서버 '파워엣지'를 결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 'V엑스레일'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파워엣지는 합병 전 델의 x86 서버 제품군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V엑스레일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EMC는 올 1분기 세계 HCI 시장에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25%의 성장률을 보였다. V엑스레일이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V엑스레일은 델EMC와 VM웨어가 공동 개발해 HCI 제품 중 유일하게 VM웨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이 포함돼 있다.
새로 출시하는 V엑스레일은 파워엣지 서버와 통합돼 동일 가격대에서 40% 더 높은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지원한다. 올플래시 노드 용량은 2배 늘었다. 저렴한 가격대의 엔트리 라인업이 추가돼 최소 도입 비용 역시 25% 낮아졌다.
특히 파워엣지 서버의 강력한 성능이 더해져 더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델EMC 측은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고집적 스토리지 노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같이 스토리지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모하는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델 EMC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민첩성은 높이고 복잡성은 낮추는 최적의 해법"이라며 "파워엣지 서버가 V엑스레일에 탑재됨에 따라 국내 HCI시장에서 델 EMC의 성장 또한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델EMC는 9월 이후 모든 V엑스레일 하드웨어에 신규 소프트웨어인 'V엑스레일 어플라이언스 4.5'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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