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스마트폰 선물을 준비한다면, 저렴한 요금을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은 어떨까.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2011년 7월 도입된 알뜰폰 서비스는 최근 정부의 전면적 지원정책에 힘입어 다양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이용자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 수도 701만7천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 층도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안심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를 소개해본다.
◆데이터요금 돌려주는 '페이백'부터 제휴혜택 '풍성'
CJ헬로비전은 이통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유심요금제를 출시,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에 대해 요금을 돌려주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 2종을 내놨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월 2만6천900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1GB'와 월 3만5천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2GB' 요금제로 구성됐다.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남은 데이터는 MB당 1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500MB가 남으면 요금 5천원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KT망 이용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인스코비는 월 이용요금이 5천원이 안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정LTE행복' 요금제를, 유니컴즈는 기본료 월 5천500원에 음성 5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MB를 사용, 초과사용 시에는 음성 초당 1.1원, 데이터 1MB당 11원에 사용할 수 있는 '모빙 05' 요금제를 내놨다.
KCTV 모바일은 LTE 기본료를 최대로 낮추면서 데이터 차단이 가능해 와이파이 위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LTE 요금제 '삼삼', '오오'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큰사람, SK텔링크, CJ헬로비전은 우리카드와 제휴해 12개월 동안 월 1만원 할인을, 인스코비와 와이엘랜드는 하나카드와 제휴해 24개월 동안 월 5천원의 통신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큰사람의 경우, '안심 무약정'과 '무약정 99', '무약정 1GB'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이용요금이 1만원이 안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제휴 서비스와 함께 5월 중 단말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 '아이폰 6S(64GB)'는 월 5만1천975원(지원금 43만6천500, 월 단말대금 5천875원, 위비할인카드 월 1만원 할인)에 사용이 가능, 24개월 할부기준으로는 6.5GB의 데이터와 무제한 음성통화가 지원된다.
'아이폰6S 플러스(64GB)'도 월 5만3천767원(지원금 56만2천900원, 월 단말대금 7천667원, 위비할인카드 월 1만원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24개월 할부 시, 6.5GB의 데이터와 무제한 음성통화가 지원된다.
◆ 통신 서비스와 보험·상조 혜택 한 번에
상조 및 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최대 3년 치 통신비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다.
KT엠모바일은 3년 치 통신비(99만원) 전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 'M 라이프 요금제'를 출시했다.
M 라이프는 상조회사 좋은라이프의 라이프케어 상품(장례, 결혼, 칠순, 돌잔치 행사 보장) 가입 시, 월 2만7천500원으로 KT망 무제한 통화 및 망외 통화 250분, 문자 무제한, LTE 데이터 2.5GB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3년 치 통신비 전약할인 혜택은 좋은라이프의 '굿플러스 525' 가입 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월 3만7천500원씩 140회 납입하는 상품으로, 장례·결혼·칠순·돌잔치 중 한 가지 행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 동안 행사 지원을 받지 않으면 원금 525만원은 전액 환급되며, 환급을 받고 통신비 99만원을 지원 받을 시에는 적금 상품과 동일한 수준의 이자(3.3%)를 적용받는다. 3년을 채우지 않고 요금제 해지해도 남은 기간만큼의 통신비는 좋은라이프로부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동부화재와 제휴해 무료로 상해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안심 요금제'도 출시했다.
생활안심 요금제는 월 1~2만원 대 알뜰폰 요금제다.
요금제 가입 시, 상해사망·골절·화상·식중독 등 사고를 담보하는 동부화재의 혜택을 요금제 가입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연령 제한 없이 가입도 가능하다.
요금제는 LTE(생활안심 알뜰형 LTE)와 3G(생활안심 알뜰형 3G), 2종으로 단말결합과 유심단독 두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생활안심 알뜰형 LTE는 월 1만6천500원에 음성 40분, LTE 데이터 300MB, 문자 40건과 무료 보험혜택이 제공된다. 제휴카드 할인까지 추가 적용 시 월 요금 6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생활안심 알뜰형 3G는 월 2만2천원에 음성 50분, 데이터 100MB가 제공, 단말 결합 기준 프로모션과 제휴 카드 할인 적용으로 월 4천3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생활안심 요금제가 무료로 제공하는 동부화재의 보험 보상 내용에는 상해후유장해 500만원, 화상진단비 100만원, 상해사망 500만원 등이 포함된다.
SK텔링크는 연말까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 시 3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다이렉트, 메리츠다이렉트, 현대해상 하이카 다이렉트,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KB매직카다이렉트 등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30만원 이상 고객은 3만원 혜택을, 10~30만원 미만은 1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매월 1일부터 말일 가입 기준으로, 신세계 및 SK주유권을 다음 달 말에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제공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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