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전날 발표한 미사일에 대해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를 불과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했다"면서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를 이용하는 중장거리 전략탄도탄과 리대식자행발사대(이동식 발사차량)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적 지표를 확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했다.
전날 우리 군은 초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노동 미사일이라고 했으나 오후 고체연료를 사용한 무수단급 개량형 미사일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들은 "시험발사를 통해 지상에서의 냉발사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 대출력고체발동기의 시동 특성을 확증하였으며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 특성, 계단 분리 특성들을 재확인했다"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 대신 고도를 높이는 고각 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통신은 "보다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조종 전투부의 분리 후 중간 구간과 재돌입 구간에서의 자세 조종 및 유도, 요격 회피 기동 특성 등을 검증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험발사는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직접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이 위력한 핵공격 수단이 또 하나 탄생한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며 "이 무기체계에 대해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할 것에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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