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와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주니어랩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개하는 소셜 임팩트(환경·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와 연계해 해결 노력)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파트너인 택시기사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사회에 기여하고 업계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진행해왔다.
카카오T 택시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개인·법인·가맹 관계 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와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T 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3기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2025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실습 △현업 개발자 멘토링 등 미래 개발자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팀 프로젝트 △코딩을 이용한 미니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캠프 참여·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지난 8월 진행된 2기 캠프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 환경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2기의 경우 신청 접수부터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참가자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 학부모는 평균 4.9점을 기록했다. 택시 업계의 호응에 힘입어 2기 캠프 종료 이후 반 년 만에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3기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더 많은 참가자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3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교육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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