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13일 자사의 다중접속 온라인(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9.16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 전차가 게임 내 최초로 등장한다. 새롭게 등장한 스웨덴 전차는 6단계 프리미엄 중형전차 'Strv m/42-57 Alt A.2'로, 프랑스 AMX-13 경전차 계열의 요동 포탑과 클립식 주포를 장착해 강력한 공격력과 신속한 재장전 속도, 뛰어난 관통력을 자랑한다.
'Strv m/42-57 Alt A.2'를 시작으로 19종 이상의 스웨덴 전차들이 앞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 추가될 예정이다.
스웨덴 전차 외에도 9.16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항이 추가됐다. 먼저 무한결사전 모드에서 선보였던 '파리(Paris)' 전장이 무작위 전투에도 추가된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 세느강, 샤요 궁전(Palais de Chaillot), 오스만 스타일의 건물 사이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또한 음향(사운드) 시스템이 개선돼 주포 구경에 따른 효과음이 5가지로 늘어나고, 피해 상황을 알리는 효과음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전차 피해 등 전투 현황을 사운드로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지형이 명확히 표시되도록 30개의 미니맵을 재작업했다. 2단 차고 기능도 추가됐으며 적 전차에 기록한 피해, 받은 피해, 장갑으로 막은 피해, 피격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투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선했다.
워게이밍의 타인 라이먼 프로덕트 디렉터는 "게임 최초로 스웨덴 전차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웨덴 전차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우수하며 스웨덴 승무원을 미리 훈련하고 크레딧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전차이므로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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