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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기국회, 朴 정권 4년 실정 파헤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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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때문에 집권당 전체가 쩔쩔 매, 집권여당 맞나"

[채송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에 대해 "박근혜 정권 4년에 있었던 무능과 실정을 집중 분석하고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며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인만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전기세 누진제 문제 개선, 통신요금 인하, 서민 주거·사교육, 가계 부채 문제 등 국민들이 고통을 느끼는 생활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더민주가 앞장서서 생산적이고 제대로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2일로 예정된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은 의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를 거론하며 집권 여당을 강하게 공격했다.

그는 "과거 수없이 많은 정권 아래 많은 수석이 있었지만 민정수석 하나 때문에 집권당 전체가 쩔쩔매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공격했다.

그는 "당대표도 한마디 못하고 전체 구성원들이 일개 청와대 수석에 끌려다니면서 말 한마디 못하는 모습이 대한민국 의회의 집권여당 모습이 맞나"라며 "비서실장까지는 이해해도 수석에게 말 한마디를 못하는 이 정도의 국정 주도력으로는 집권 여당이 자율성을 갖고 국회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여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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