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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논란에 하락했던 朴 대통령 지지율,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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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지층 상승이 발판, 2% 포인트 오른 33%

[채송무기자] 사드 배치 논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으로 하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2~4일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52%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5%/65%, 30대 13%/76%, 40대 19%/66%, 50대 43%/42%, 60대 이상 67%/21%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외교/국제 관계'(14%), '대북/안보 정책'(11%),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8%)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18%), '경제 정책'(9%)(-3%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독선/독단적'(8%), '인사 잘못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5%),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5%), '사드 배치'(5%)(+3%포인트),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을 지적했다.

대체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상승은 새누리당 지지층(64%→73%)의 상승에서 일어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한 것으로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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