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10주 만에 가입자 200만명 돌파

[김다운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ISA 가입자 수가 10주차(5월3주)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0일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총 200만 6천339명이고, 가입금액은 총 1조 6천662억원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의 가입자 숫자가 179만9천431명으로 90%를 차지했고, 증권은 20만5천977명(10%), 보험은 991명(0%)이었다.

다만 1인당 가입금액은 증권이 컸다. 가입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이 1조1천314억원(68%), 증권이 5천334억원(32%), 보험이 14억원(0%)를 기록했다.

평균 가입금액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주차에는 49만원, 4주차에는 63만원, 7주차에는 74만원, 10주차에는 83만원으로 늘었다.

일임형 계좌 수 비중은 1주차에 0.6%에 불과했지만 10주차 현재에는 7.0%로 증가했다. 현재 신탁형 규모는 1조5천471억원(93%), 일임형은 1천191억원(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