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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취임 최저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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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與 패배에 보수단체 집회 靑 행정관 개입 의혹까지

[채송무기자] 여당의 총선 패배에 더해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의 집회에 청와대 행정관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18~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정 수행 평가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1.4%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한 64.5%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2%p, 31.0%→36.2%, 부정평가 59.9%)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반등했고, 경기·인천(▲3.4%p, 27.6%→31.0%, 부정평가 64.3%)에서도 상승했다.

그러나 대구·경북(▼2.2%p, 48.8%→46.6%, 부정평가 49.2%)에서작년 2월 1주차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등 하락도 적지 않았다.

대전·충청·세종(▼8.8%p, 42.9%→34.1%, 부정평가 62.0%)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서울(▼2.1%p, 27.6%→25.5%, 부정평가 67.8%)과 광주·전라(▼2.8%p, 21.6%→18.8%, 부정평가 76.6%)에서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3.0%p, 17.0%→14.0%, 부정평가 80.7%), 30대(▼1.4%p, 15.2%→13.8%, 부정평가 80.1%), 40대(▼0.9%p, 23.4%→22.5%, 부정평가 73.5%)에서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50대(▲4.6%p, 39.2%→43.8%, 부정평가 52.1%)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반등했고, 60대(56.2%→56.2%, 부정평가 38.0%)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2%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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