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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보수표 흡수해 더민주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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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 의석 수 35석…40석도 가능할 것"

[강민경기자]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4.13 총선과 관련,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이탈한 개혁적 보수표를 흡수해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에 뉴스쇼'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을 이탈한 개혁적 보수표를 흡수할 수 있는 당은 국민의당이 유일하다"며 "이건 절대로 민주당이 흡수할 수 없는 표들이다. 국민의당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득을 보는 지역구가 상당히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3당 체제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본부장은 앞서 천정배 공동대표가 제시한 목표인 40석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35석 정도를 실현 가능한 의석 수라고 본다"면서도 "접전 지역의 승패에 따라 40석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국민의당이 '호남 자민련'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다는 지적에 "호남의 민심은 내일 투표가 끝나 봐야 아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지역주의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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