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신생업체의 진입으로 소비자 드론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드론업체 JDI가 고성능 제품을 보강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회사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포브스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JDI는 최근 1천400달러 고성능 드론 팬텀4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애플의 제품 전략을 벤치마크해 제품개발에 응용하고 있어 드론계의 애플로 불리고 있다.
JDI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으로 1천400달러 고성능 드론시장 경쟁이 페롯, 유닉, 3D로봇틱스 등의 4파전 양상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JDI는 세계 소비자 드론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취미 및 상업용 제품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드론 100만대를 공급했고 올해 이를 2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팬텀4는 JDI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1천500명 직원들이 2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장애물 회피센서와 추적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JDI는 제품판매 전략에도 애플의 마케팅 기법을 채용하고 있다. JDI는 지난달부터 애플케어와 유사한 보증 프로그램 'JDI케어'를 제공하고 중국과 한국에 매장을 개설했다.
또 JDI는 애플과 제휴를 맺고 애플 매장에서 팬텀3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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