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2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9.0%가 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답변했다.
금투협 측은 "수출 부진과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계부채 문제와 자본유출 확대 가능성 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으로 2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동결 전망이 다수를 이룬 배경을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5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답했다.
한편 2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5.6을 기록해 전월 대비 6.1p 상승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크게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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