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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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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선 일시 붕괴…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거래 후엔 낙폭 줄여

[이혜경기자] 코스닥지수가 12일 오전 8% 이상 급락하며 600선이 붕괴되면서 11시55분경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가 중단됐다가 30분의 쉬는 시간을 지나 거래가 재개됐다.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전일 대비 6.18% 하락한 607.65를 기록중이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게 된다. 정지시간 20분 후에는 10분간 동시호가주문을 받고 거래를 재개한다.

코스닥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2011년 8월9일 이후 처음이며,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2월11일(595.97) 이후 첫 사례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3억원 순매도, 기관이 3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972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 전체 업종이 모두 2%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8%대, 2위인 카카오가 6%대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시총 상위 79위까지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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