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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 키워드 '전기차·VR·로봇'…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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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자율주행, 기술 콘셉트에서 상용화 단계로 진입"

[김다운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CES 2016'의 주요 키워드는 자율주행 전기차와 가상현실(VR) 기기 및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며 국내 수혜주를 제시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6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NH투자증권 이세철, 고정우 애널리스트는 "CES 2016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장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자동차 관련업체는 100개 이상이며, 관련 전시 면적은 전년보다 25% 확대됐다.

지난 2015년은 무인차 콘셉트 위주였으나 2016년은 벤츠, 아우디,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등 다양한 업체들이 실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상용 기술 중심으로 전시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퀄컴 등 반도체 업체들도 자율주행용 칩셋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자율주행 관련 국내 수혜주로 엠씨넥스(차량용 카메라), LG이노텍(모터, 센서, 카메라 모듈), LG전자(구동모터, AV시스템), 삼성전자(반도체), SK하이닉스(반도체)를 꼽았다. 전기차 관련주로는 삼성SDI(2차전지), LG화학(2차전지)를 제시했다.

VR 기기 확대 본격화도 CES 2016의 특징이었다.

NH투자증권은 "VR은 거의 모든 부스에서 시연용으로 전시했다"며 "삼성전자 기어VR, 소니 모피어스 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도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콘텐츠 회사 전시는 많지는 않았지만 향후 가상현실 기기 확대로 VR 콘텐츠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360도 카메라 동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동영상의 3배 이상의 고용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의 D램 및 낸드 탑재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가상현실 기기 확대로 보다 고배율의 동영상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가상현실·듀얼렌즈 카메라 관련주로는 나무가(3D 센싱카메라), 레드로버(3D영상), 조이씨티(VR게임), 하이비젼시스템(렌즈 검사장비), 동운아나텍(오토포커스 구동칩) 등을 제시했다.

드론을 포함한 인공지능 로봇 기술 확대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로봇 전시공간이 2015년 대비 전시장이 71% 증가하면서 각종 인공지능 로봇이 선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빨래를 개주는 로봇, 프로젝터를 쏴주는 로봇 등 이번 CES 2016에서는 사람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전시가 많았다"며 "향후 로봇은 산업 전반으로 무인화 방향으로의 발전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당부분 인간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드론 역시 전시 면적이 전년보다 200% 확대됐고, 1인 무인기 '이항184', VR기기가 탑재된 스텔스 전투기 모양 드론 '디스코' 등 이색적인 기능과 디자인이 강력해진 드론이 등장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로봇 관련주로 로보스타(디스플레이 이송로봇), SFA(이송로봇), 고영(무인화기기)을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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