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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獨모터쇼서 '수퍼카 톱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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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브랜드 중 1위, 포르쉐 미션E, 재규어 F페이스, BMW 7시리즈 제쳐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수퍼카 톱(Top)20'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빌트는 최근호에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차량들을 디자인과 성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수퍼카' 톱20을 발표했다.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혁신성을 평가한 예술점수에서 90점을, 파워트레인, 섀시, 인테리어 등을 평가한 기술점수에서 80점을 받아 평균 85점의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포르쉐 미션E(100점), 재규어 F페이스(95점), BMW 7시리즈(90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점수로, 일반 브랜드 자동차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스포티지는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80점, 6위)을 제쳤다. 아우토빌트지는 '티구안을 성가시게 하는 차(Der argert den Tiguan)'라는 원색적인 제목을 쓸 정도로 스포티지가 티구안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포티지는 내년 1월 유럽시장 판매를 시작한다.

아우토빌트지는 총평에서 스포티지에 대해 "한국차는 점점 과감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성능개선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포티지는 이 점을 입증하고 있다"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파워트레인 성능은 티구안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독일에서 디자인과 성능 종합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유럽시장 판매를 앞두고 기아차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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