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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스포티지 첫 선 "SUV 혁신 아이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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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디자인· 고성능 엔진 탑재 "품질확보 자신"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는 9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스포티지를 선보이며 SUV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27일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The SUV, 스포티지'를 최초 공개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SUV 리딩 브랜드 거듭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The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키워드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

기아차는 이번 디자인 키워드를 '스포티&파워풀 에너지(Sporty&Powerful Energy)'로 제시했다.

기존 스포티지R의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이어가면서 활동적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고객층의 요구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함'을 더하고,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디자인 역랴을 집중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와 세련된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한 후면부가 특징이다.

또한 기존 차량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로6 만족시킨 고성능 엔진 탑재

기아차에 따르면 'The SUV, 스포티지'는 강한 동력성능의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동력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조합해 응답성을 높이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강화했다. 동시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고,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개발 단계에서 연구소의 설계 검증 및 다양한 시험 평가, 선행 양산 차량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실차 품질 평가 등 보다 단계별 품질 점검을 통해 'The SUV, 스포티지'의 품질을 무결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993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을 보여준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시장 리더로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해 왔던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 강화된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등을 통해 다시 한번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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