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에서의 실적으로 매출 11조2천억원, 영업이익 2천1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13조원 대비 약 7.9% 줄었지만, 전분기 10조2천600억원 대비해서는 약 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7천700억원 대비 72.8% 감소했지만, 1천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와 달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CE 사업부문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 액티브 워시 세탁기 등의 프리미엄 혁신 제품 판매 호조를 통해 북미, 구주, 서남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주력 제품군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TV 실적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평판 TV와 초고화질(UHD) TV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주요 국가에서의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등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TV 시장 수요에 대해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UHD·대형 TV 제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보급형까지 다양화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수요층을 확보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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