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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렌터카 시장 고객 맞춤형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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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부터 장기렌터카까지 재기발랄 상품 속속 출시

[이영은기자] 차를 빌려타는 렌터카 시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를 '소유'의 개념이 아닌 '이용'의 측면으로 보는 렌터카 이용객이 늘면서 10분 단위로 차를 빌려쓰는 '카셰어링(차량공유서비스)'부터 1년 이상 사용하는 '장기렌터카'까지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렌터카 수요가 커지자 해당 업체들은 편의사양을 높인 고객 맞춤형 상품은 물론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서비스 늘리고 대여료 낮추고…렌터카 상품 '봇물'

렌터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업체들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롯데렌터카는 운전기사를 포함한 골프 라운딩 렌터카 상품를 출시했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문 운전기사가 집에서 골프장, 다시 집까지 픽업(Pick up), 센딩(Send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골프 모임 용도로 렌터카를 찾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웨딩카'가 필요한 예비부부, 한국 도로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등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비콘(Beacon)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편의 증대에 나섰다.

스마트 비콘은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이 설치된 매장에 고객이 들어오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쇼핑 정보와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전송, 이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AJ렌터카는 월 대여료를 대폭 낮춘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고객 선점에 나섰다. 기존 2년 이상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신차를 제공했던 장기렌터카와 달리 계약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중고차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하루도 길다, 10분단위 카쉐어링 서비스도 인기

한켠에서는 10분 단위의 짧은 시간으로 원하는 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 '카셰어링'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차량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한 뒤, 최초 30분 이후 10분부터 1일 단위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4시간 사용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셰어링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는 전자랜드와 서비스 제휴를 맺어 전국 약 50여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매장에 쏘카존을 마련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북, 경북, 경남, 부산 등 전국의 25개 도시의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매장 주차장에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여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 쏘카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렌터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도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서울 및 수도권 20여개의 롯데하이마트 매장 주차장에 그린존(전용 주차공간)을 마련, 카셰어링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쏘카는 토요타 브랜드와 함께 프리우스 무료 시승 이벤트인 '트라이 스마트 하이브리드(Try Smart Hybrid)'를 진행하고 휴가철을 맞아 '더베이101요트클럽'과 손잡고 앱에서 요트 체험과 해상스포츠 예약 기능을 지원하는 등 소비자를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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