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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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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난폭운전 비율 높아…8월 사고 집중

[이영은기자]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20대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통안전공단의 '최근 5년간(2009~2013년) 렌터카 교통사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다.

30대와 40대 운전자에 의한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각각 17.2%, 17.8%를 기록했다.

20대 이하 렌터카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집중됐으며, 특히 8월에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다. 20대 이하 운전자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연령은 22세로, 연령의 증감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특히 20대 이하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과 과속,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고객인 젊은 층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단은 여름 행락철을 맞아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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