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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LTE 모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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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만5천원에 10GB, 넓은 LTE 커버리지 장점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24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를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T포켓파이'는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Pocket)과 와이파이(Wi-Fi)를 결합해 '휴대성이 용이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포켓파이'는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모두 10㎝를 넘지 않아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기존 휴대용 단말 서비스인 와이브로의 경우 커버리지 음영지역이 있었지만 'T포켓파이'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사용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T포켓파이'는 데이터를 최대 10Mbps의 속도로 제공, 기존 와이브로보다 한층 빨라진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10Mbps는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넓은 화면에서도 HD급 동영상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포켓파이 가격(출고가)은 12만7천600원이다. 요금제는 월정액 1만5천원(부가세 별도)과 월정액 2만2천500원(부가세 별도)으로 구분된다. 각각 10GB와 2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에 따른 보조금은 출시일인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포켓파이'가 외근 시 급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고객,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학생 고객, 야외 활동 시 다양한 기기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T포켓파이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T포켓파이'는 24일부터 하이마트에서 판매된다. 28일 이후에는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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