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1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첫 참석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의 첫 발언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시급한 처리였다.
원 원내대표는 "추경 관련 전날까지 총 10개 유관 상임위원회 중 6개의 상임위는 심사를 완료했지만 4개는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아직 시작도 못한 상임위도 있다"며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적시에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경에 대한 국회의장의 지정 심사 기간은 내일 오전 9시30분"이라며 "상임위 심사 직후 10시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있을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 예결위 심사 직후에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이런 시급성 때문에 전날 원내대표로 선임되자마자 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 원내대표는 시기는 공감하지만 내용에는 조금 이견을 보였다. 그 이견이 좁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대 당면 문제는 추경"이라며 "초기 메르스 사태때 대응을 제대로 못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추경은 신속히 처리돼 적시 적소에 반영돼 메르스 극복에 효력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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