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4일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등에 대비해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서울 송파구 KISA 118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실시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6·25 사이버공격' 2주기 도래에 따라 악성코드 유포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KT, LG유플러스, 안랩, 이스트소프트, 네이버, 다음카카오, 삼성SDS, CJ헬로비전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컴퓨터 백신사, 포털, 웹호스팅 등 총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민간분야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 공격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방식의 사고대응 훈련에서 벗어나 지능형지속위협(APT)과 디도스 공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향후 민간분야 사이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부는 "6월 한달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보안업체·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주요 홈페이지 집중 모니터링, 악성코드 유포 탐지 등 민간 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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